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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철의 골프심리] 조수석에 앉아 있는 아내와 골프선수 부모님 ­
    카테고리 없음 2020. 7. 6. 17:39

    [이종철프로의 골프심리학]조수석에 앉아 있는 아내와 골프선수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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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와 함께 차를 끌고 목적지로 향하는 중이다. 조수석에 앉아 있는 아내는 불안한 마음에 잔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앞에 차봐라” “옆에서 차 들어온다.” “사람 조심해라” “오토바이 조심해라” “헨드헨드­폰 좀 나중에 봐라” “이쪽 길로 아니야?” “저쪽 길 아니야?” 사실 운전대를 잡고 있는 나는 모두 인지하고 있는 중이다. 운전경력만 20년, 방어운전에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의 갑작스런 조언에 나는 깜짝깜짝 놀란다. 그리고 순간적으로 혹시나 내가 놓치고 있었던 사고의 위험이 있었나 하는 생각에 브레이크를 밟곤 한다. 때로는 아내의 갑작스런 조언에 나는 잘못된 길로 들어서기도 한다. 이럴 때면 정말 짜증이 안 날 수 없다. 나는 ‘옆에서 좀 가만히만 있으면 알아서 잘 할 텐데’라는 생각을 한다. 아내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원망스런 표현을 하면 아내는 이내 자기한테 구박한다고 삐치고 만다. 그러면 나는 정말 ‘다음부터는 당신이 운전해’라는 말을 하고 싶어진다. 아내와 운전하고 가는 길은 부부싸움하기 딱 좋은 시간이다. 아내가 삐쳐 있는 동안 나는 골프선수들이 떠올랐다. 부모와 선수는 골프라는 여정에 목적지로 달리는 중이다. 옆에서 지켜보는 부모들은 불안한 마음에 잔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열심히 좀 해라.” “독하게 해라.” “집중 좀 해라.” “퍼터 연습 좀 해라” “OB 조심해라.” “헨드헨드­폰 좀 그만 봐라”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사실 선수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바가 아니다. 구력도 꽤나 되었고, 최선의 노력을 하는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부모의 조언에 혼란스러워하기도 하고 불안해 한다. 그리고 혹시나 자신이 잘못 하고 있지는 않나 의심을 하기도 한다. 때로는 부모의 잘못된 조언에 자신감 없는 골프를 하기도 한다. 그리고 시합에서 실패한 선수들은 짜증과 함께 스트레스를 받는다. 선수들은 이제 부모들이 자기한테 아무 말도 하지 않기를 바란다. 선수들은 ‘그냥 가만히 있으면 알아서 잘 할 텐데’라는 생각을 한다. 행여 선수들이 부모와 맞서기라도 하면 부모들은 한층 더 큰 목소리를 낸다. 그러면 정말 선수들은 ‘이럴 거면 나한테 골프를 왜 시켰어’라는 말을 하고 싶어진다. 부모와 함께한 골프 여정은 집안싸움 나기 딱 좋은 시간이다. 부모의 조언에 선수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 한다.부모의 조언에 선수들이 자신을 의심하지 않아야 한다.부모의 조언에 선수들이 불안감을 갖지 않아야 한다.부모의 조언에 선수들이 스스로 알아서 해야 한다. 부모의 조언에 선수들이 자신감 없는 골프로 가지 않아야 한다.​선수를 향한 부모의 조언에는 기술이 필요하다. 올바른 조언을 하기 위해서는 골프심리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부모의 조언이 혹시라도 잘못된 길을 향하고 있다면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그 조언의 기술을 알고 싶다면,​12월 1일(일) 남양주에서 개최하는 이종철 프로의 특강에 참석해주세요~ [이종철프로의 골프멘탈]골프도 인생도 마음의 게임!​#골프멘탈 #골프심리 #심리코칭 #멘탈코칭 #이종철프로 #운전 #골프선수부모님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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